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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가하는 여대생 주먹으로 때려 승용차로 납치·성폭행

입력 2012-08-27 19: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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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술에 취한 여대생을 승용차로 납치해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

윤설영 기자 입니다.


[기자]

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여성을 부축해 끌고 갑니다.

잠시 후 인근 여관으로 여성을 안고 들어 옵니다.

그리고 얼마 뒤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허겁지겁 도망갑니다.

성폭행 혐의로 붙잡힌 33살 박모씨 입니다.

박씨는 친구 임모씨와 함께 27살 여대생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.

그리고 주먹으로 때린 뒤 차에 태워 여관으로 끌고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
[신필순/서부경찰서 형사과 : 너 말 안들으면 죽인다. 사람도 없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인다고 협박하니까 겁이 나 차에 탄 거죠.]

피해 여성은 박씨가 샤워하는 틈을 타 방문을 뛰쳐나와 여관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

[여관 주인 : (여자를) 다시 안고 들어가려고 하는 걸 내가 못들어가게 했죠. 열쇠를 주먹으로 쥐고 있었거든요. 때렸죠. 가슴하고 팔을.]

박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.

[박모씨/피의자 : 여자분이 집이 이 근처인 것 같아서 가까운 모텔에다 방만 잡아주고 나올 생각이었습니다.]

경찰은 박씨를 구속하고 친구 임씨를 입건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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